인천시 서구의회 복지도시委, 한부모가족 지원조례 제정 추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10-21 14:03:14

[인천=문찬식 기자] 정진식 인천 서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이 20일 제240회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인 복지도시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23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식 의원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인천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족이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해당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구청장이 한부모가족의 자립기반 마련과 복지증진,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예방하는 교육 및 홍보, 한부모가족의 인간다운 생활 보장 및 사회참여 지원,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자립 등과 관련하여 시책을 마련하게 하고, 한부모가족 지원계획 수립, 지원 대상, 지원 내용,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등의 사항을 규정했다.


정 의원은 "결국 한부모가정 내 아이들이 방임·방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우므로, 부모에게 ‘워라밸’을 보장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신뢰할만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처럼 사회 구조적인 자립 지원 체계 마련이 수반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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