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경기도의원 5분발언 "돼지열병 발생은 중앙정부 책임"

"살처분 매몰비용 전액 부담해야"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9-12-17 16:41:30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유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은 최근 열린 제3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책임은 중앙정부에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돈 농가와 지자체에 현실적 피해 보상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유 의원은 “아시아에서는 2018년 8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1억5000만마리를 살처분했고, 지난 5월30일 북한에서도 발병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기에 정부는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책임이 정부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대한 대책으로 유 의원은 보상가격 산정방식에서 생활안정 자금을 6개월로 제한한 걸 완화해줄 것, 재입식 이후 실질소득 발생시까지 보상, 폐업 양돈농가에 폐업보상금 지원, 정책자금 및 긴급융자 지원, 살처분 매몰비용을 중앙정부에서 100% 부담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국가 전체의 엄청난 재난으로 퍼져 나갈 것을 양돈 농가와 각 지자체의 노력으로 막아냈다는 걸 감안해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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