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철 서울시의장, 전국시·도의장協 회장 취임
"靑-중앙정부-국회-지방4대협의체 연계 협의채널 구축 추진"
"올 하반기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노력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08-21 13:00:12
▲ 20일 열린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송한준 경기도의장이 회장직을 이임하고, 후반기 신임 의장으로 신원철 서울시의장이 선출됐다. 사진은 한 자리에 모인 광역의회 의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을 16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시·도의회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신 의장은 앞으로 1년간,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신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9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및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지냈고 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취임사를 통해 신 의장은 “성숙한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아가는 시점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권한 강화를 위해 3대 역점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이 이날 발표한 3대 역점과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대국회 촉구활동을 강화 ▲시·도의회 위상 강화에 걸맞도록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조직을 개편 ▲청와대, 중앙정부, 국회, 정당, 지방4대협의체와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협의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신 의장은 특히 자치분권을 향한 혁신적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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