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
신년 해맞이 행사등 13건 10억 삭감
자율방범대 운영등 11건 1.9억 증액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12-29 14:20:3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가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하고 폐회하면서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양천구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서울특별시 양천구 2020년도 제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통합재정안정화 기금) ▲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통과됐다.
2021년 양천구의 세입·세출 예산의 총규모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포함해 전년대비 9.6%가 증가한 7685억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는 사업의 시급성 및 타당성을 검토해 효과성이 낮거나 사업비가 과다하게 편성됐다고 판단되는 ▲신년 해맞이 행사 ▲공공문화체육시설 유지 관리비(어린이 인라인·스케이트 보드장 조성) ▲ 우즈베키스탄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 총 13개의 사업에서 10억3000여만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다.
반면 ▲공용차량관리 (미세먼지 청소차 및 제지필터) ▲자율방범대 운영 ▲안양천로 주변 도로 구조개선 수립 용역 등 11건의 사업에 1억9700여만원을 증액 편성했으며, 차액 8억600여만원은 전액 내부 유보금으로 계상됐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한 서병완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편성된 예산인 만큼 효율적으로 집행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양천구의 성장 동력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에 각별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 “겨울이 오면 반드시 봄이 오듯이, 신축년 새해에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하고 양천구민의 일상 속에 행복이 다시 찾아 올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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