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28일까지 제303회 임시회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율 상향 조정을"
촉구 건의안 채택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1-25 13:00:4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가 오는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임시회를 연다.
임시회 첫날인 지난 22일은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제303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지방자치 및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율 개선 촉구 건의안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지방자치 및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율 개선 촉구 건의안'(홍국표 의원 대표발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복지비용 등의 부담완화를 위해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율을 3%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도록 행정안전부에 지방세 관계 법령 개정을 촉구하고, 각 자치구의 재정 악화 현실을 감안해 자치구에 대한 재정지원을 현실에 맞게 확대하도록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촉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임시회 주요일정은 지난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27일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구정업무보고의 건과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 심사, 복지건설위원회의 동부간선도로 현장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함으로써 회기를 마치게 된다.
이날 안건 처리에 앞서, 홍국표 의원을 시작으로 김기순 의원·유기훈 의원·이성민 의원, 마지막으로 이영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홍국표 의원은 '실효성 있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시급', 김기순 의원은 '코로나19 살균소독제 BKC·BTC 분무소독의 인체 위험성 및 소독방식 개선 제안'을 내용으로 하는 5분 발언을 했다.
또한 유기훈 의원은 '원활한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위한 기관간 협력, 전문인력 배치·상담실 설치 등 제안', 이성민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른 관련 후속 조치 준비 철저', 이영숙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확장에 따른 교통정체 문제 및 이에 따른 교통대란 해소 방안 등 정보공유 촉구'를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박진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1년에도 14명 의원 모두는 구민의 삶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현장 속에서 소통하며 민생을 살피고 구민의 삶을 지켜나가겠다. 이번 임시회 기간 중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올해 예산과 사업들이 주요업무계획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고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고견을 제시해주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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