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제238회 임시회

채우진 구의원 5분발언
"區, 선별진료소 체계적 운영 필요··· 매뉴얼 마련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5-20 16:43:30

▲ 채우진 의원이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이필례) 채우진 의원이 최근 열린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 선별진료소의 체계적 운영을 통한 코로나19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처를 당부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채 의원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전염 속도로 전세계적으로 437만명의 확진자와 30만명에 이르는 사망자를 낳고 있다. 코로나19가 완전하게 종식됐으면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또 다른 상황을 대비해 미리 준비하고 알맞은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기존의 텐트형 선별진료소에서 최근 준공해 건축물 형태로 운영 중에 있는 마포구 선별진료소는 의료진과 검사대상자와의 동선이 분리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음압시설 확대로 신속한 진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메르스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추진했던 건축물 형태의 선별진료소가 당초 계획했던 2019년 말부터 운영을 시작하지 못하고 2020년 5월이 돼서야 운영을 하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최신시설을 갖춘 마포구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로부터 마포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매뉴얼을 마련해야 하며, 평상시 관리와 운영 및 홍보부터 감염병 발생시 확산의 경중에 따라 구체적인 위기 대응까지 차질 없이 대비해 감염병으로부터 마포구민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아직 안심 할 수 없는 코로나19 사태에 이번 최신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와 함께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처로 마포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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