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소외계층에 연탄 1000장 배달
나누봉사 동참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19-11-21 16:01:11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의회는 20일 지역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노후주택 가구 중 연탄을 수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의원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지도시 오산을 구현하고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골목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선정받아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시의원과 시 1472살핌팀, 사닥다리봉사대(오산시시설관리공단 소속) 등 총 22명이 릴레이 방식으로 직접 연탄을 나르고 배달과 함께 따뜻한 정(情)도 전달했으며,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인수 의장, 김영희 부의장, 김명철·이상복·성길용·이성혁·한은경 의원은 사랑 나눔 실천에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장 의장은 “올들어 가장 추운 날 진행된 봉사활동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을 직접 나르고 배달하면서 그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오산시민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날까지 사랑의 온도를 높여가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오산시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는 2019년 슬로건을 ‘봉사의 해’로 정하고 매월 오산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사랑 행복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벌써 11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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