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글로벌, 빅데이터 기반 '케이팝 유니콘 기업' 목표로 성장 거듭
이승준
| 2021-03-31 13:01:02
빅데이터 기반의 케이팝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주)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이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터글로벌은 지난 여름, 누적 투자액 약 40억 원의 프리-A 라운드를 마감했으며, 금년 여름에는 B 라운드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터글로벌이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 앱은 지난 2월,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20년 5월 정식 론칭 이후 1년도 채 안 되어 이룬 성과다.
후즈팬은 한터차트, 한터뉴스, 팬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 기술을 도입하여 서비스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 '로드 투 킹덤' 등 방송 투표와 '서울가요대상'에 이르는 시상식 투표를 진행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케이팝 팬과 아티스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후즈팬과 협업을 이룬 케이팝 아티스트만 50팀에 가깝다.
이렇게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한터글로벌의 가장 큰 자산은 데이터다. 1993년부터 약 3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집계해 온 한터차트의 빅데이터에 더해, 자체 연구를 통한 음원·소셜·포털·방송·미디어 등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MBA(Music Big Data Analytics) 플랫폼 1차 개발을 완료했다. 이로써 유일무이한 케이팝 데이터 자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한터글로벌은 후즈팬을 필두로한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터뉴스는 케이팝 최초로 AI 저널리즘 기술이 적용된 기사를 생산한다. 또한 세계 최초 24시간 케이팝 뉴스 채널인 후즈팬 뉴스를 국내외에 론칭해 글로벌 미디어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후즈팬 에듀 서비스를 통해 해외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한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한류 전파자 역할까지도 수행한다.
이와 같은 비즈니스 영역을 구축하면서 한터글로벌은 설립 2년 5개월만에 기술 특허 출원 및 등록 12건, 저작권 등록 8건, 기술 인증 2건을 비롯해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도 2건의 대상을 수상했다. 누적 매출액은 73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터글로벌의 곽 대표는 "케이팝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우리는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고도화와 세계화를 위해 끊임 없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성장하고 만족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이루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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