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웅 경기도의원, "도 생활체육 예산, 특정지역에 편중··· 개선을"
균형배분 촉구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9-11-20 14:02:12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원웅 의원(더불어민주당·포천2)은 사회적 배려계층 체육 지원 등의 생활체육 사업예산이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지역별 예산의 균형배분을 촉구했다.
이날 행감에서 이 의원은 대한체육회 보조금 중 선수 저변확대 지원금과 공공 스포츠클럽 육성기금 배분과정에서 특정시의 중복 선정을 문제삼았다.
이 의원은 “경기도체육회가 대상 클럽 선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특정 지역이 거의 모든 사업에 들어가 있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고 공정한 집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체육회에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꿈나무스포츠학교’, ‘스포츠박스’, ‘대학자원봉사단’ 등 3가지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경기도체육회 예산 470여억원 중 해당 예산은 7억7000여만원으로 1.65%에 불과한 것은 수요자에 비해 지나치게 적게 편성된 것"이라며 "엘리트 체육 지원 외에도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가성비 높은 체육복지 사업을 더 많이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