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일손부족 농가 도와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19-09-25 17:10:52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의회는 24일 농촌지도자 오산시연합회, 농업경영인 오산시연합회, 생활개선회 오산시연합회 등 농업인단체 회원 15명과 함께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달 봉사활동을 기획한 장인수 의장은 “8대 의원들은 지난 1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계속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달에는 모든 농작물 가을걷이를 하게 되는 시기로 농업 일손도 부족하고 지나간 태풍 등으로 농업인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 시기인 만큼 당초 이달에는 의원들끼리 농촌 현장에 가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또한 장 의장은 “자꾸 농가도 없어지고 도시화되면서 단 1%, 한 명이라도 농사를 짓는 분들이 오산에 있다면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도울 것이며, 봉사활동에 의원들이 일에 능숙하지 않고 부족할 수 있겠으나 마음만은 이 모든 걸 담아가서 정책이나 예산을 담을 수 있게 옆에서 많이 가르쳐 주고 부족해도 박수쳐주면 저희가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장 의장, 김영희 부의장, 김명철·이상복·성길용이성혁·한은경 의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달이 9번째로 연이어 봉사활동을 같이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슬로건을 '봉사의 해'로 정하고 매월 오산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