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경찰 화제
전남 고흥署 소속 조창익 경장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1-02-24 13:49:15
고흥경찰서(서장 김진천)는 지난 23일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경찰관을 격려했다.
수사과 경제팀 소속 조창익 경장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월 13일 오후 3시 30분경 순천시 연향동 소재 음식점에서 갑자기 쓰러진 5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조창익 경장은 지인 1명과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손님으로 온 여성과 쓰러진 사장이 소란을 피우던 손님과 언쟁을 하다, 손님이 돌아간 후 갑자기 업주가 쓰러지자 가장 먼저 다가가 주변인들에게 112, 119 구급대에 신고하도록 하고 본인은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한 조창익 경장은 “쓰러진 사람을 보자마자 골든타임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받은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은 조창익 경장이 당시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연휴가 끝난 후 출근하여 사무실 동료에게 말한 것이 경찰서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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