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ASF 거점소독시설 방역 동참
시설 3곳에 격려물품 전달
행정·재정적 협조지원 약속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19-09-24 16:52:07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최근 지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 3곳을 방문해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의원들은 먼저 탄현면 낙하리, 금촌 농업기술센터, 적성면 두지리에 걸쳐 있는 거점소독시설 3곳을 3개조로 나눠 방문, 현재까지 조치상황 등을 전달받은 후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등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의원 전원은 방역복을 갖춰 입은 후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차량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두 시간에 걸쳐 직접 방역 활동을 했다.
이번 방역 활동은 국내 최초로 발생한 ASF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이 먼저 방역활동에 참가해 오랜 시간 근무하는 직원 및 관계자를 쉬게 하고 운영상황 등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시의원 전원은 의회사무국에 배정된 파주읍 봉암리 초소를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근무해 시민들의 아픔과 직원들의 노고를 함께 느끼고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의 ASF 확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ASF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발병 땐 치사율이 100%에 이르며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파주시에서는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손 의장은 “ASF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ASF가 종식될 때까지 아낌없이 행정적·재정적 협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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