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복지건설委, 양천소각장 현장점검
"양천소각장 '비산재' 주민건강 위협
외부노출 없도록 시스템 개선 필요"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10-15 17:36:3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가 최근 양천자원회수시설(양천소각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시설을 방문한 복지건설위는 이날 오후 예정된 업무보고 시간에 양천자원회수시설 소관 부서인 청소행정과를 상대로 시설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현장에서 복지건설위 위원들은 “현재 양천소각장은 비산재를 포대에 담아 매립지로 이동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나오는 먼지나 유해물질 등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소각 후 나오는 비산재의 운반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재식 위원장은 “작은 양의 비산재라도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면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서울시에서 양천소각장 개·보수 등의 계획 수립시 독일의 경우처럼 비산재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비산재 처리 시스템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에 개회한 제274회 임시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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