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委, '전통시장 활성호' 잰걸음

他지역 찾아가 점검·토론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6-08 16:53:47

▲ 동해시 북평시장을 방문한 김덕현 위원장이 동해시의회 관계자와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는 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발로 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전통시장의 타격 역시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재정건설위 위원들이 직접 각지의 전통시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시급한 문제해결안, 시행 중인 정책은 물론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나선 것이다.

무엇보다 타 지역 시장과 비교해 지역내 전통시장이 가진 장·단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찾고자 했다.

실제로 의원들은 앞서 지난 5월14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을 시작으로 관악구 신원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한 바 있다.

이곳에서 의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침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서울시내 전통시장들이 처한 현실, 한계점은 물론 현대화시설 현황, 지역별 활성화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5월28일에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북평시장을 방문, 관광객 유치 전략부터 시설 개선 현황을 두루 살폈다.

또한 동해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통시장 연구회'와 직접 만나 지방 전통시장이 가진 고민과 현실적인 문제들, 지역상권 활성을 위한 노력 등을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전통시장 현장 방문을 통해 모아진 다양한 자료와 의견들은 실제 재정건설위에서 발전 방향을 모색,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개발이나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통시장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 하며 김덕현 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시설개선뿐 아니라 지역 상권을 고려한 맞춤 정책, 지속적 지원, 코로나 시대 대응 등 다방면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재정건설위원회는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전통시장의 침체를 극복 정책뿐 아니라 장기적인 활성화 정책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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