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구감소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10-13 13:10:51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 관련 부서와 기관, 전문가, 구·군,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해법을 찾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인구는 1995년 389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의 인구 비중이 전국의 50%를 넘어서는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 가속화로 부산시는 물론, 동남권도 인구감소 문제가 심화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인구정책과 수도권 일극화를 막기 위한 획기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감소의 원인과 인구특성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 모색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진경 지역발전연구실장이 ‘지역 인구감소 특성분석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하고 이어서 부산연구원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시 인구특성 분석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가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인구문제는 도시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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