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제291회 임시회 폐회
코로나19확산··· 집행부 '선제적 대응' 요청
학교밖 청소년지원조례 통과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2-19 17:56:4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가 제291회 종로구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1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정재호 의원의 코로나19(우한폐렴)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구의 선제적 대응방안 관련 5분발언,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을 일괄 상정해 처리하는 순서로 회의가 진행됐다.
또 정 의원은 5분발언에서 "이번 감영증 사태로 말미암아 지역경제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 경제적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라며 구의 선제적 대응을 요청했다.
또 이날 전영준 의원이 대표발의, 유양순·이재광·여봉무·윤종복·노진경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종로구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를 위해 ‘대안교육’과 ‘대안교육기관’ 용어의 정의를 이번 조례개정안에 신설하고,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급식비 및 필요 운영비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임시회 마지막날 구의회는 강성택 행정문화위원장과 여봉무 건설복지위원장의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결과 보고, 전 의원의 미세먼지대책특별위 안건 심사결과 보고 등을 진행한 후 임시회를 폐회했다.
유양순 의장은 “올해 첫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의 업무계획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저를 비롯한 11명의 의원은 항상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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