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 채택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9-12-02 17:16:36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는 최근 제23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제2차 본회의는 ▲2019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2019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 ▲조례안 등 안건처리 ▲결의안 채택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2조1657억3861만5000원으로 지난 제2회 추경예산액 2조1366억5660만7000원보다 290억8200만8000원(1.36%)이 증가했다.
제안설명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영·유아 보육료, 기초연금 등 생계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비와 법적·의무적 경비를 반영하고 국도비 보조사업과 외부재원 변경사항을 포함한 세입과 세출 정리, 지역 경제활력 제고에 중점을 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문화위원회 9건, 행정복지위원회 12건, 도시교통위원회 3건 등 총 24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강병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남북 화해 협력의 촉진제이자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주도적으로 수행 ▲한반도 평화경제의 기점이 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간 대화와 협의에 적극 나설 것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더 나아가 세계평화의 상징인 만큼 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또한 시정질문에는 모두 8명의 의원이 나섰다. 박정산 의원은 '부천시의 건전재정을 위한 세수 증대 방안', 김성용 의원은 '광명~민자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관련 우리시 대책', 김환석 의원은 '공영주차장 정기계약자 최대범위수용 촉구', 정재현 의원은 '상동영상문화단지 상가 임대차 문제', 윤병권 의원은 '역곡남부시장 아케이드 설치', 박찬희 의원은 '시민의 강 전면 재정비', 최성운 의원은 '자전거 정책 추진 관련', 이상열 의원은 '송내동 403-8 체비지 도로연장' 등에 대해 질의 또는 제안했다.
한편 제239회 정례회는 오는 11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며, 12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부천시의회 회기를 모두 마치게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