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원들 '사랑의 김장' 봉사활동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11-17 15:06:5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 의원들이 최근 광진구 새마을회관과 능동 정자마당에서 열린 ‘2020 광진구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담가드리기 행사’에 동참했다.
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200여명의 구·동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올해 새마을부녀회는 배추 3000포기, 무 2000개를 저소득층 취약가구, 홀몸노인, 한부모·다문화가정, 장애인단체등 총 77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박삼례 의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구의원들은 빠짐없이 참석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에 참여하며, 새마을부녀회의 나눔 실천을 격려하고 힘을 보탰다.
박 의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마음을 합해 김치를 담그고, 또 그것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함께한 주민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내 이웃과 내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가장 소박한 반찬이면서도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김치이듯, 작지만 모두의 정성이 담긴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한 의원들은 “나눔을 통해 기쁨이 배가 된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전해지는 김장김치가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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