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각 중학교 대표 학생 14명 참석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10-25 16:06:00

▲ 청소년 모의의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강남구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남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가 최근 학생들이 직접 본회의를 진행해보며 모의 의정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내 중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각 학교 대표의 청소년들이 의장과 의원, 사무국장, 구청장 등 역할을 분담해 ▲5분 자유발언 ▲제안설명 ▲토론과 표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본회의를 직접 진행했다.

의원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5분 자유발언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꾸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촉구 ▲학교 시설물(화장실 소변기) 유지보수 요청 및 매점 복구 요청 ▲매일 휴대전화를 수거 보관하는 학교 교칙 등을 꼬집고,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역할을 맡은 학생에게 개선안을 요구했다.

또 학생들은 ▲중학생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공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강남구 학생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실천 결의안 등을 발의했다.

한편 이번 모의의회 현장에는 이관수 의장과 이재민 부의장, 허주연 행정재경위원장, 최남일 복지도시위원장, 김진홍 의원이 함께 자리해 원활한 회의 진행과 학생들의 의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관수 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올바른 민주주의의 참뜻을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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