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신임 부천시의장, "'시민중심 열린 의회' 구현··· 의정활동·연구단체 지원"

의원-집행부간 소통 강조
접견실→소통실 변경 약속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7-01 13:49:53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부의장으로는 윤병권 의원(미래통합당)이 선출돼 앞으로 2년간 후반기를 이끌게 됐다.

시의회는 최근 제24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8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치렀다.

의장 선거에는 이동현 의원이 재적의원 28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26표를 받아 당선됐다.

이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3선 의원으로서 축적한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협력·협치'라는 시대적 명령과 '감시·견제·균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조화롭게 펼쳐 나가겠다”면서 “'시민중심 열린의회·현장중심 생활의회·정책중심 책임의회'라는 의정목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열린 의회 구현,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 의식 강화, 미래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감 있는 견제와 감시, 의원 의정활동 및 연구단체 지원, 지방분권을 위한 노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4층 의장 접견실을 소통실로 탈바꿈 시켜 ‘의원-집행부, 의원-의원’ 간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해 의견을 교류하는 의정활동 거버넌스 구축 공간을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혀 탁 트인 ‘소통행정, 소통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서 치른 부의장 선거에는 윤병권 부의장이 재적의원 28명 중 28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

윤 부의장도 당선 인사를 통해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여러분의 깊은 뜻과 책임을 잊지 않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여러 의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8대 후반기 부천시의회는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희망과 믿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후반기 개원식은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향후 다중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회의 방청 및 의회 참관은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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