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준 종로구의원, 서울대병원에 금연 대책 주문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6-04 16:17:5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전영준 서울 종로구의원은 서울대학교 병원 앞 금연거리에서 발생하는 흡연피해와 관련, 마을주민, 구 보건위생과·청소행정과 직원, 이화동장, 지역언론사와 함께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서울대병원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대지 10만4752㎡, 연면적 34만4088㎡의 대형 병원이지만 병원 내 흡연부스는 장례식장 1곳으로 직원수가 8233명에 달하는 직원 중에 흡연하는 직원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 병원 밖 골목 등 사각지대에서 수시로 흡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간접 흡연 피해 호소가 지속돼 오고 있다.
전 의원은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 있는 서무파트장을 만나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서울대병원 내 흡연 부스를 설치해 직원들이 병원 밖 골목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측에서는 전직원에게 SNS로 병원 밖 골목 흡연 자제를 요청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병원 내 흡연부스 설치 등 다방면으로 검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서울대병원 내 흡연부스가 없어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병원 내 유휴 장소에 흡연부스를 설치해 지역 주민이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벗어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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