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따라 부산 여행! “도로명에 이야기를 담다”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 발간
부산의 대표 도로명 50개 선정, 역사·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와 관광 정보 수록

김재현

jaeh0830@siminilbo.co.kr | 2020-07-15 15:27:07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 1천 5백 권을 발간했다.


지난 2018년부터 발간한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부산지역 대표 도로명 50곳에 대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와 유래 등을 비롯해 인근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책 앞부분에는 도로명주소를 읽고 쓰는 방법, 길 찾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낯선 길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 체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길 찾기 도우미 역할을 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부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흰여울문화마을’ ▲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을 비롯 ▲부산국제영화제 중심 무대이자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자갈치시장 인근의 ‘비프광장로’ ▲세계인이 기억하는 ‘유엔기념공원’ ▲잊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역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있는 유엔평화로 ▲바다전망 성지 해동용궁사가 있는 ‘용궁길’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50개 주요 도로명과 주변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자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부산 여행을 위한 갈맷길 코스, 시티투어·도시철도 노선 정보도 실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책자는  시티투어·관광안내소와 시 및 각 구·군 민원실에서 배부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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