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한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약속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0-06-24 13:19:00
안병일 명지대 객원교수 안병일 명지대 객원교수 지금까지 입시위주의 공교육이 낳고 있는 여러 가지의 병리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선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청소년을 수용하여 대자연속에서 이뤄지는 잼버리 등을 통해 바람직한 미래 주역으로 키워 내는데 스카우트운동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17년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제 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160여 개 회원국의 투표결과, 2023년에 개최되는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 새만금이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운영방식이 달라 스카우트 방법에 의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스카우트 운동의 목적과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반(Patrol)단위로 행사와 과정활동 등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주도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2023년에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이끌어가기 위해선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업무협약으로 체결한 MOU준수는 물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체결한 MOU엔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정책, 절차 특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의해 준비되고 운영된다.”라 하여 잼버리 주관연맹(한국스카우트연맹)이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요건들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정관, 세계스카우트총회의 결의와 정책, 세계스카우트이사회의 결의사항, 100년 동안 24번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면서 잼버리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 등을 고려해 스카우트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진행함에 있어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세계스카우트이사회는 결의를 통해 스카우트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관연맹을 철회될 수 있는 엄청난 파급효과가 상존하기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920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100년 동안 24번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해오면서 정부 또는 지방정부 주도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해온 역사가 한 번도 없고 주관연맹이 잼버리를 주도해 왔으며 더불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도 함께 준수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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