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가교委, 연찬회 열어

안산 평생교육시설 활용방안 논의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9-12-11 15:12:02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최근 곤지암리조트에서 연찬회를 열어 여가교위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여가교위는 안산 평생교육시설(단원구 선감도)에 대해 관련 부서인 평생교육국 등 도 및 공공기관 관계자와 함께 안산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문제점과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옥분 위원장은 “안산 평생교육시설은 공실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랜 기간 집행부의 고민과 노력을 요청했으나, 주도적인 움직임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오늘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기해 안산 평생교육시설 활용방안에 대해 정기적인 보고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인순 의원은 “안산 평생교육시설 관련 문제는 어느 상임위보다 여가교위가 가장 오래 고민해왔기 때문에 향후 시설 운영 등에 대해 상임위의 의견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평생교육진흥원의 파주·양평 미래교육캠퍼스처럼 남부에도 미래교육캠퍼스를 운영할 수 없는지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여가교위는 또 이번 2020년 예산안 검토에서 문제가 제기된 '꿈의 학교' 관련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심도있게 논의했다.

꿈의 학교 사업은 도에서 비법정전출금으로 교육청으로 전출돼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그간 여가교위는 예산을 편성해도 사업 추진 및 결과에 대한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관리에 한계가 있었던 게 현실이다.

박 위원장은 예산안 심의에서 꿈의 학교 사업에 대한 실상을 내부적으로 분석하며 “지난 몇년간 상임위에서 지켜온 예산이었으나, 사업내용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예산을 감액한 것”이라며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축소 운영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삼·손희정 의원은 “꿈의 학교 사업이 문제가 없다면 교육청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추진한 결과를 상임위에 보고하고, 그에 따라 2020년 추경예산을 편성하면 될 것”이라며 꿈의 학교 예산과 관련해 교육청의 내실있는 운영과 도의회와의 소통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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