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연 서대문구의원, "區, 포스트 코로나 준비 필요··· 코로나19 이후 행정 달라져야"

5분발언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7-06 14:00:1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 차승연 의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 차승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가좌 1·2동, 북가좌 1·2동)이 최근 열린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서대문구의 준비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앞서 차 의원은 제271회 임시회를 통해서도 '서대문구의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코로나 대비'에 대해 5분 발언을 진행 한 바 있다.

이번 구정 질문은 그 연장선상에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빠른 집행을 촉구하고자 다시 나선 것이다.

먼저 차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준비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서대문구 행정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동안 관례적으로 진행했던 사업은 없는지 등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지속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또, 이후에도 대면과 온택트 행사가 접목되도록 다양하게 검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소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이 정상화되기 전까지 소상공인과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해 구 차원의 발급 수수료 차액 지원도 제안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차 의원의 이 같은 제안을 적극 반영,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발급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 의원은 "<서대문구 코로나19 백서> 제작 의지를 밝혀주기 바란다"며 "코로나19 백서는 그동안 구에서 시행한 모든 방역 조치를 면밀히 기록, 비슷한 사태발생 시 대응매뉴얼로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대문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서를 준비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석진 구청장은 "차승연 의원의 제안에 따라 자가격리자 관리 시스템을 더 강화하고, 집단면역체계 형성에 따른 행정 대응도 더 철저히 하고 있다"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와 코로나19 백서 제작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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