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촉구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20-04-22 14:07:47

▲ 이태용 의장(가운데)과 의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건의안’ 채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의회)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태용)가 최근 열린 제295회 임시회에서 이영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내수 위축 및 매출 급감 등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는 생계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정부는 지난 3월30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으나, 지급 대상의 기준을 코로나19 이전의 2018년 소득으로 산정한 건강보험료로 정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범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지원금의 실지급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계 지원과 경기 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며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전국민, 모든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보편 지급해 소비 경기를 촉진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채택된 건의안은 22일 기획재정부에 송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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