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소상공인·노동자 피해 극심··· 區, 자체 지원 대책 마련하라"

대책 촉구 결의대회
촉구결의안도 만장일치 채택
특다느이 대책 즉시 시행 요구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4-02 14:37:04

▲ 윤유현 의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서대문구형 지원대책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대문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윤유현)는 1일 오전 11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서대문구형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구의회는 같은 날 제2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차승연 의원이 발의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노동자 지원을 위한 '서대문구형 지원대책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코로나19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개학 연기, 재택근무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 역시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영세자영업자들은 물론 소상공인 및 노동자 등의 피해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일자리를 잃는 등 생계에 타격을 입은 구민들에 대한 피해규모 등은 파악조차 안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구의회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 점점 나락으로 빠지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만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집행부와 구민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윤유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심각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의 추경 편성과 서울시의 긴급 재난생활비 지원이 추진되고 있으나, 급격한 매출 감소로 생계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노동자들에게 손에 잡히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지역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및 노동자 현황을 파악해 즉각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서대문형 지원대책'과 '서대문형 지급기준'을 세우고, 이를 즉각 시행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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