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제220회 임시회 폐회

긴급생활비 지원등 '105억' 경기활성화 추경안 확정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20-04-02 14:16:19

▲ 윤준용 의장이 제220회 임시회 폐회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의회)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최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골자로 하는 제220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대책 진행상황 보고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0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심사 ▲조례안 등의 심사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심사한 후 의결했다.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5억원을 편성했다.

세부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육성기금 전출금에 30억8000만원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지원에 15억6000만원 ▲코로나19 입원·격리 치료자 생활비 지원에 12억원9000만원 ▲코로나19 확산 예방 물품 구입 및 방역 등에 5억2000만원 등이다.


추경 편성을 위한 재원은 국·시비 보조사업 교부액 20억7000만원과 순세계잉여금 84억3000만원으로 충당했다.

또한 구의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일자리 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칭)신길유치원 설립에 따른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서울청소년센터영등포’ 민간 위탁 동의안 ▲영진시장(아파트) 긴급 정비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가결했다.

윤준용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시에 집행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며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은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에 더 어려운 사람들은 없는지 살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공무원들만 출석해 마스크를 쓰고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현장 방청은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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