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법룡사, 취약 노인들에 약선 사찰음식

740세트 후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10-25 14:35:3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최근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와 함께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친환경 약선 사찰음식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균 구청장과 전국비구니회 회장인 본각 스님 등 10여명이 참여해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에게 음식을 직접 나눠줬다.

친환경 약선 사찰음식은 연잎 영양밥 2개와 약선김치 1개로 구성됐으며, 총 740세트로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270세트,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 220세트, 대청종합사회복지관에 250세트를 지원했다.

정 구청장은 “부자동네로만 알려졌지만 강남구는 기초생활수급자가 25개 자치구 중 8번째로 많아 빈부격차, 양극화가 가장 뚜렷하게 대비되는 곳”이라며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지역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각 스님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 주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을 계기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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