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 덕양구 화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에서는 삼계탕, 갈비탕, 추어탕, 설렁탕 등으로 구성된 간편 영양식인 ‘2020 효(孝)꾸러미’를 26일 관내 만 75세 이상 독거어르신 가정에 방문·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청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로잔치가 취소되면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날 ‘효(孝)꾸러미’는 관내 75세 이상 독거어르신 434명을 대상으로 전달됐다. 지사협 위원들은 ‘효(孝)꾸러미’를 독거어르신 가정에 가가호호 방문·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독거어르신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썼다.

 

▲ 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청

이 날 ‘효(孝)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독거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 노인들을 위해 ‘효(孝)꾸러미’를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윤규 화정2동 지사협 위원장은 “효(孝)꾸러미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간편 영양식을 드시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근태 화정2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어르신들께 공경의 마음을 전하던 경로잔치를 실시하지 못해 아쉽지만, 어르신들이 ‘효(孝)꾸러미’를 받고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효(孝)꾸러미’ 전달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펴주신 화정 2동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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