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101번의 프로포즈, 101번의 울림을 넘어
그 동안 간담회를 통해 2,064명의 시민과 만나 다양한 정책 소통 추진
그간 “101번의 프로포즈” 활동내용을 SNS·유튜브 등에서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12-17 16:41:29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의회(의장 박인영)는 17일 제8대 의회 개원부터 추진해 온 대표 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인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101번의 프로포즈’가 어느 덧 101번째 간담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101번의 프로포즈’는 의회의 문턱을 확 낮추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의회를 방문해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창구로서, 제8대 의회 전반기 동안 101번의 간담회를 목표로 추진해 온 소통 프로그램이다.
박 의장은 그 동안 각종 시민단체 대표, 형제복지원 피해자 생존자모임, 53사단 육군장병,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2,064명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이야기하는 의회 혁신방향과 정책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 등을 직접 듣고 그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녹아내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주요한 성과로는, 광복회·형제복지원 피해자 생존자모임과의 간담회를 계기로 ‘부산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제적 입법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지원 방법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안전한 학교급식추진 운동본부’와의 간담회는 시·교육청 관계기관과의 수많은 협의를 거쳐 2019년“고교무상급식”정책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케 하였다.
또 발렌타이데이를 맞이해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53사단 장병들을 깜짝 방문, 초콜릿 100세트를 전달하면서 격려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의정에 반영되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써 왔다.
이러한 101번 프로포즈의 활동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101번의 프로포즈’ 기념 동영상도 12월초 제작되어 부산시의회 홈페이지·SNS·유튜브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 의장은 101번의 프로포즈 간담회를 통해 “시의회의 작은 결정도 부산시민들의 삶에는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에, 시의회의 정책은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언제나 열려 있는 제8대 의회가 되기 위해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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