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제300회 임시회서 의원발의 조례안 최종 통과

1회용품 사용 저감 '청신호'
학교폭력 예방 발판 마련도
의원발의 조례안 5건 의결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3-25 15:47:3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열린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박동웅)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다.


발의된 조례안을 살펴보면 우선 최숙자 의원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및 제공을 제한하고, 1회용품 사용을 자발적으로 저감하도록 교육 및 홍보를 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하고 자원낭비 예방을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에는 ㅌ▲1회용품 사용 저감계획의 수립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공 제한 ▲실태점검 ▲교육·홍보 및 보조금 지원 등에 관한 내용 등이 명시돼 있다.

김영곤 의원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서울특별시 구로구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기본계획 수립 ▲예방교육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폭력에 관한 실태조사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철수 의원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관급공사 구민 우대고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은 구로구가 발주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관급공사를 수행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구민을 우대고용 하도록 권장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관급공사 용어 정의 ▲적용범위에 관한 사항 ▲구청장의 역할 및 사업주의 노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재만 의원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조례안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주의의 심화에 따른 경제적 불평등과 환경문제의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정무역을 지원·육성하고, 구민들의 윤리적 소비 인식 증진과 활동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것으로, ▲공정무역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공정무역제품 우선구매 ▲구매문화 증진사업 ▲공정무역마을의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형주 의원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교육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구로구의 초등학교 입학생이 있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입학축하금의 지원내용 및 지원대상 ▲입학축하금의 지원신청 및 지원절차 규정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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