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윤유선 의원 "필수 노동조건 정립을 위한 사회적 요구 절실"
필수노동자 노동실태 발표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참석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11-05 23:26:4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의걸) 윤유선 의원이 최근 구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강서구 필수노동자 노동실태 발표와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강서구노동복지센터가 주관하고 강서구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시행된 '서울특별시 강서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후속조치로 실시된 강서구 필수노동자 노동실태조사 결과발표와 그에 따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함미영 보육지부장, 서울사회서비스원 강서재가센터 성권영 센터장, 서울노동권익센터 이철 정책실장, 강서구 일자리정책과 염철하 과장이 함께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실태 조사를 담당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남우근 정책위원이 필수노동자들의 노동조건에서 확인한 특징과 코로나19 상황을 연관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필수노동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보건 조치 강화, 쉴 권리 보장 등 지자체의 역할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성동구에 이어 2번째로 연구 용역을 시행하고 후속조치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 자리가 필수노동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현시점에서 필수노동의 실태와 쟁점을 공론화 할 수 있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필수노동자의 필수노동조건 정립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절실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전달 체계와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그들의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수노동자의 필수노동조건은 과연 무엇인가를 사회와 중앙정부, 광역·기초단체가 답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