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부산 미국영사관에 유감 표명
‘해운대 폭죽소동’ 관련 駐부산미국영사관 교대근무 영사 면담
미 영사관측에 유감 표명하고 방역지침 준수 협조 요청
김재현
jaeh0830@siminilbo.co.kr | 2020-07-09 15:03:30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최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폭죽 소동과 관련해 7. 8. 오후 주부산 미국 영사를 부산시로 불러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이 자리에서 시는 주한미군 등 다수의 미국인이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시민 불안을 야기한 데 대해 미국 영사관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참고로, 지난 7월 4일 주한미군 등이 독립기념일 휴가차 부산을 방문, 해운대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방역 관련해 적절한 조치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등 소란을 일으켜 7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고. 이와 관련 주한 미군사령부는 지난 7일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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