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정차과태료 '모바일 고지' 첫 선

알림톡·문자로 발송
STAX 이용해 납부도 한번에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3-19 14:35:1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최근 ‘주·정차위반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이하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등기우편으로 종이고지서가 전달됐으나 이제는 본인명의 스마트폰 가입자인 경우 별도 신청이나 어플 설치 없이 알림문자나 알림톡(카카오톡)으로 전자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1차로 카카오페이에 가입된 납세자에 대해 ‘알림톡’을 보내고, 24시간 경과 후 2차로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와 알림톡 고지서 미확인자에게 ‘알림문자’를 보낸다.

1·2차에 걸친 모바일 고지서 발송에도 불구하고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존의 등기우편 고지서를 발송한다.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는 종이고지서에 비해 배송지연·미수신·분실 등의 문제가 줄고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TAX(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어플)로 고지정보가 연결돼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단, 하나 이상의 휴대폰 가입정보가 있는 ‘통신사 다회선 가입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림문자가 미발송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서울시 교통위반 단속조회시스템 홈페이지 및 공공알림문자서비스 수신거부관리 페이지에서 수신을 원하는 휴대폰 번호를 직접 등록하면 알림문자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16일부터 약 2개월간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고자 모바일 전자고지서를 확인한 납세자에게도 기존 종이고지서를 함께 발송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통해 주·정차위반과태료를 손쉽게 납부하기를 바라며 구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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