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을 영농기 소형 농기계 구입 추가지원
10억 원 사업비 긴급 지원, 농촌 인력난 해소 기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10-05 13:41:29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영농철 일손 절감을 위해 다목적 소형농기계 구입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등 40여 기종의 다목적 소형농기계로, 6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 농기계를 대상으로 50%(자부담 50%)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농가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어려워 농촌 일손이 많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10억 원의 사업비를 긴급히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으로 19억 원,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 31억 원,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맞춤형농기계 지원 20억 원, 곡물건조기 지원 13억 원, 드론, 지게차 등 특수농기계 지원 36억 원 등 총 5개 사업에 119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규모화,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 등 영농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 보급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기계 지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