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 ‘함양의 정신(情神)’ 찾기 첫발
대면, 비대면 병행 제16회 학술회의 개최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0-11-10 16:53:30
[함양=이영수 기자]
| 함양을 대표하는 선현들의 정신과 사상을 재조명하여 함양의 정신을 찾기 위한 학술회의가 코로나 거리두기에 의한 최소한의 참가자로 열렸다. 또한 함양문화원 최초로 학술회의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로 방영하여 관심 있는 사람이면 전국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대면, 비대면을 병행한 행사로 진행하였다. 남명의 실천유학을 이미 50년 전에 지리산 속에서 명상을 통해 깨달은 일두의 실천적인 유학정신에서, 지리적 환경과 함양인의 성품에서, 또 일두, 점필재의 두류산 유람을 통한 지리산의 기상 등에서도 함양정신을 찾을 수 있지 않을는지.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한 함양의 풍류정신에서 함양정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함양의 정신은 순후하고 원만힌 기질·인격을 형성한 근원인 ‘경(敬)의 정신’이라고 하였다. 상당한 시간을 도학의 범주 내에서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을 전개하였다. 함양인은 지난 수천년 동안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자연 속에서 지리산과 더불어 살아왔기에 지리산과 함양인의 조화로운 삶 속에서 함양의 정신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학술회의가 마무리 된 후 김흥식 문화원장은 “함양정신을 찾는 일은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나 매우 어려운 과제다. 오늘과 같은 기회를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인내심을 가지고 서서히 추진하되, 군민과 함께 참여하는 대 토론회의 기회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그 정신을 이루기 위하여 현대사회에 맞는 발전적인 방안도 함께 많은 논의를 하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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