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폭염 취약계층 1000명에 '나눔 쿨키트' 전달
자원봉사자들 직접 제작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7-21 09:09:3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 여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 1000명에 쿨키트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웃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눔 물품을 만들고, 나눔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서초V쿨키트’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쿨키트 선물꾸러미를 경비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홀몸노인 등 봉사자들이 직접 선정한 폭염 취약계층에게 이달 말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올해 구는 수거 후 세척·소독작업을 거친 아이스팩 1000개를 냉찜질팩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아이스팩의 재사용으로 자원순환에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냉찜질팩을 넣을 수 있는 파우치는 천연 밀랍을 이용해 아이스팩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쿨키트로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의 손길을 나누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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