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미취학 아동에 '건강과일 간식' 제공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1-08-18 15:21:05

[구리=손우정 기자] 경기 구리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가정에서 어린이를 보육하고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과일 간식 공급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신청일 현재 양육수당을 받고 있고 경기도에 주소를 둔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선한 제철 과일을 지원해 어린이 식습관을 개선하고 어린이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상자는 신청 사이트에서 아동당 4만58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역화폐 지원과 과일꾸러미 배송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화폐 지원금 선택 시에는 지정 사용처(거주지 지역내 과일 판매점)에서 지역화폐로 과일을 구매할 수 있고, 건강과일 꾸러미 선택 시에는 보육가정에 직접 과일 꾸러미를 배송한다.

휴대폰 본인 인증이 어려워 신청이 힘든 경우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자격요건 확인 후 오는 10월 말 확정해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오는 11~12월로, 해당기간 지역화폐를 사용하거나 과일꾸러미를 배송받게 된다.

안승남 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어린이와 보호자의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아이와 보호자가 신선한 과일을 함께 먹으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지원과 농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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