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0년도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추진
총선 폐현수막 재활용 한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06-06 22:31:1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총선에서 사용된 폐현수막과 불법현수막을 이용해 생활용품으로 제작하는 ‘2020년도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정비된 3만5863건 불법현수막 중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1만2673건을 생활용품으로 제작했다. 지역주민 6명을 고용해 장바구니, 마대, 농사막, 앞치마, 선풍기 커버로 변신시켜 지역 주민과 직능단체 등에 무료로 제공했다.
올해도 5월까지 수거된 폐현수막 5500건 중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4714건을 필요한 곳에 제공할 예정이다. 폐현수막 재활용품이 필요한 사람은 송파구청 주택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 후 오금동 물품보관소(송파구 오금동 161)에서 수령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자원 재활용은 필수”라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재활용품 대란인 시기에, 크지는 않지만 이번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으로 친환경 녹색 행정에 앞장서는 송파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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