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없이 신음하듯 탐정(업)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더 걱정스럽다
‘탐정업관리법 제정 늦어 탐정업 일탈 막지 못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 옳지 않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1-07-08 13:47:32
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탐정업무는 대개 ‘비공개’로 진행됨에 따라 ‘탐정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추적하거나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어떤 업(業)보다 직업 윤리가 강조된다. 특히 지금의 탐정(업) 직업화는 ‘그들에 대한 통제 시스템 마련(법제화)에 앞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탐정의 일탈 방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우려를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kpisl, 소장 김종식)는 지난해부터 탐정(업)의 직업윤리 확립과 업태의 건전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 ‘자율 준법 5대 원칙’을 탐정업 종사자들에게 제시·보급하고 있다.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가 정립한 ‘자율 준법 5대 원칙’은 ①‘사생활 조사 거부(사적영역 불가침), ②개별법 위반행위 회피(개인정보보호법 등 개별법 준수), ③침익적 활동 거절(타인의 권리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 수임 사절), ④활동상 수단의 표준화(탐문과 합당한 관찰, 합리적 추리 외의 수단·방법 자제), ⑤자료 보안의 생활화(‘알아야 할 사람에게만 알려야 한다’는 보안의 원칙 준수) 등 다섯 가지이며, 이는 향후 어떤 형태의 탐정업 관리법이 제정되건 그에 반영될 수 밖에 없는 탐정업의 대원칙이자 정석(定石)이기도 하다. (*별표 ‘업무의 목표 및 자율 준법 5대 원칙’ 참조)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한국범죄정보학회탐정학술위원장,前경찰청치안정책평가위원,前국가기록원민간기록조사위원,前중앙선관위정당정책토론회평가위원,한북신문논설위원,치안정보업무20년(1999’경감),경찰학강의10년/저서:탐정실무총람,탐정학술요론,탐정학술편람,민간조사학·탐정학,경찰학개론,정보론,경호학,공인탐정법(공인탐정)명암,各國탐정법·탐정업비교外/탐정제도·치안·국민안전 등 550여편의 칼럼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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