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집행부 행감 앞서 의회 정상화부터"
일부 의원 발언 통해 제안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11-26 17:43:11

▲ 제282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진행 모습. (사진제공=양천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서병완)가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82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조례안 안건심사 및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사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선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부구청장의 시정연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처리가 진행됐다.

이번에 제출된 2021년도 예산안은 총 7685억원 규모로, 오는 12월15일부터 예결위에서 심사하게 된다.

정택진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구의회 청사 환경정비의 공사 미비사항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기 앞서 의회부터 점검하고 시정한 후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오진환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예산안심의를 구의회 정상화 후에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26일~12월4일 9일간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가며, 감사대상기관으로는 의회사무국, 구 본청, 보건소, 동주민센터(목3동, 신월5동, 신정7동), 시설관리공단, 양천문화재단, 복지관(서서울어르신복지관,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있으며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할 예정이다.

서병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시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해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해, 잘된 일은 격려해 주시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 개선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길 바라며, 2020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으로 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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