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여성위생물품 무료자판기 설치 기여
조영환 기자
cho2@siminilbo.co.kr | 2021-03-09 15:10:22
[파주=조영환 기자] 최근 경기 파주시 공공시설에 생리대를 준비하지 못해 고충을 겪는 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여성의 건강한 생리권을 보장하기 위한 '비상용 보건위생물품 무료자판기'가 설치됐다.
이는 지난해 9월 파주시의회 이용욱·박은주 의원이 공동발의한 ‘파주시 공공시설의 여성 보건위생물품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지원근거가 마련됨에 따른 것으로, 교하·한빛·한울·해솔·문산·법원·적성도서관, 금촌·문산·운정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전용관쉼표 총 12곳에 설치됐다.
자판기는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공동발의한 박 의원은 “작지만 여성에겐 꼭 필요했던 사업이라 의원발의 조례가 지원근거가 돼서 공공시설에 보건위생물품 무료자판기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여성의 성장과 건강이 보장되는 행복한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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