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거북골 근린공원에 '어린이 숲체험장' 조성
638㎡ 규모··· 생활안심디자인 설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0-12-10 22:47:5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구산동 거북골 근린공원 인접 167번지 일대 유휴지 638㎡에 어린이 숲체험장 조성을 완료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2020년 생활안심디자인사업으로 추진된 어린이 숲체험장은 범죄예방 디자인(CPTED) 적용, 안전한 힐링숲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과와 도시경관과 협업으로 설계·시공됐다.
숲 체험장 정비사업으로 어린이들의 활동에 지장을 주는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바닥 면을 정비하여 이용자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산수유 등 계절별로 꽃이 피는 향토 나무를 심어 숲 체험장의 학습기능을 강화했다.
또 체험장 주변은 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심리 축소 및 자연적 감시가 가능토록 설계했으며, 진입 도로변은 태양광 도로표지병, 로고젝터를 설치해 이용 접근성을 강화했다.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은 골목길, 공원 진입로, 산책로 등 치안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주민 안전 및 접근성을 강화하고, 인접 유휴지의 기능성 및 활동성을 살려 주민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구는 거북골근린공원 생활안심디자인 1차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원 내 사유지 보상, 2차 사업 대상지를 확정해 공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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