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학교폭력, 주변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해남경찰서 경무계 양서연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0-09-28 15:00:16
▲ 양서연 해남경찰서 경장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길을 가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그에 따른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사이버 학교폭력이 아닌가 싶다. 과거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학교폭력이 인터넷 등 SNS의 발달로 인해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중지가 반복됨에 따라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학교폭력이 더 우려되고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의 유형으로는 욕설과 비방글을 올리는 언어폭력, 유언비어 등을 퍼뜨려 명예를 떨어뜨리는 명예훼손, 성적인 내용을 올리거나 유포하는 사이버 성폭력,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 불안감을 주는 사이버 스토킹, 메신저에서 퇴장하지 못하게 막는 사이버 따돌림 등이 있다.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괴롭힘(8.2%)은 언어폭력(39%), 집단 따돌림(19.5%), 스토킹(10.6%)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이는 신체폭행(7.7%)보다 더 높은 수치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 학교전담경찰관(112) 또는 학교폭력 신고센터(117) 등 유관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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