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모든 구민들에 KF94마스크 배부
1인당 4매씩 지원
추석연휴 코로나 확산 차단
산책로·공원등 방역 강화도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9-23 14:33:01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구민에게 KF94마스크를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가 자칫 주민들에게 방역완화라는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 경각심을 주고, 5일 동안의 명절 연휴 기간이 재확산 계기가 될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마스크는 KF94로 전구민 52만6718명에게 1인당 4매씩이다.
이에 구는 비대면 원칙으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세대별 인원수에 맞게 봉투 작업을 하고, 각 가정의 우편함을 통해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추석 귀성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주민들이 지역내 산책로나 공원 등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주민들이 많이 찾는 당현천, 중랑천, 우이천 및 목동천 산책로와 공원 121곳, 주요등산로 16곳, 불암산 나비정원과 영축산 순환산책로, 가로녹지 52곳 등에 현장인력을 특별 배치해 시설물 정비와 소독 등을 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실천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방역을 세심하게 살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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