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취약계층 아동들에 '사랑의 PC'

30대 무상 지원키로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7-12 18:56:34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역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랑의 Dream PC' 30대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학습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가정내 컴퓨터가 없거나 혹은 보유한 컴퓨터가 노후화돼 학습 환경이 열악한 마포드림스타트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사용 연한이 경과한 중고PC를 수리 및 세척, 포장해 정보소외계층에게 지원해오던 기존의 구 사랑의 PC사업에 더해 마포드림스타트 개인 후원자 고의정씨가 24인치 모니터 30대를 후원하고, 마포드림스타트에서 온라인 학습용 화상 카메라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의 전산정보과 직원들이 중고PC의 부품 교체 및 내·외부 세척 등 정비를 거쳐 직접 각 가정으로 컴퓨터 본체, 모니터, 화상카메라, 키보드 등을 포장해 배송하고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날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상황에 따른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라며 "마포구는 이번 PC지원뿐 아니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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