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3·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2-25 14:14:05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경기 안양시에서 코로나19(우한폐렴) 3·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양시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지역내 2명의 추가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세 번째 확진자(35, 여, 한국인)는 두 번째 확진자의 부인으로 25일 양성자로 확인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네 번째 확진자(34, 여, 한국인) 역시 자가격리 중이며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즉시 이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두 번째와 세 번째 확진자의 딸(10개월)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네 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발열에 이어 24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한편, 시는 확진자 거주 지역에 대해 방역 등 예방활동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 등과 같이 확진자 동선파악 및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경각심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외출하실 경우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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