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봄철 산불제로화로 6억여 원 경제가치 창출
5월말까지 산불 제로화 달성, 선제적 산불예방 효과 거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6-02 14:26:2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를 ‘예방 가능한 소각산불 제로화’ 원년의 해로 선포한 가운데 봄철 조심기간인 지난 5월 31일까지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의 최근 5년간 산불피해 총 건수는 65건으로 매년 평균 13건이 발생, 24.87ha(평균 4.98ha)의 산림면적이 산불피해를 입었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제시한 ha당 공익적 기능 평가액1)과 진화자원 투입액2)을 고려한 산정결과 최소 6억 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 규모로, 올해 산불제로화 달성으로 산불로 인한 경제 피해 규모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들이 참여하는 산불방지 SNS 캠페인,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35개 학교, 5,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산불예방 교육 등 기존 단속 위주의 산불예방을 공동체와 주민 참여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도 펼쳤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신 군민들과 소방서,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해남군 전체면적의 43.3%가 산림으로, 산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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