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조인제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올해 말까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폐렴구균 1회 예방접종만으로도 패혈증·균혈증·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접종이력이 없는 만 65세 이상 노인(195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면 14일 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시 지역내 132개의 민간 병·의원(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예방접종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의정부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인 노인들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으므로, 아직 접종을 하지 못한 65세 이상 대상자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병·의원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이른 시일 내에 접종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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